2026년 9월 18일 RSS
LEE'S BRIEF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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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NEWS
소재를 끄는 판단에서 제일 위험한 건 기준 없이 매일 대시보드를 보는 것이다. 숫자가 나쁜 날엔 끄고 싶고 좋은 날엔 더 태우고 싶어진다. 결국 판단이 아니라 기분이 된다.
이승우의 시각

그래서 소재를 올리는 시점에 종료 조건을 같이 적어둔다. 언제까지, 얼마를 쓰고, 어떤 지표가 어느 선 아래면 끈다. 세 줄이면 된다.

적어두면 좋은 점은 끄는 게 쉬워진다는 거다. 미리 정해둔 규칙을 따르는 거라 미련이 덜 남는다. 즉흥적으로 끄면 며칠 뒤에 “조금만 더 둘걸” 하고 되돌리게 된다.

기준을 적을 때 중요한 건 지표를 하나로 좁히는 것이다. 여러 개를 보면 항상 하나쯤은 괜찮아 보여서 못 끈다.

반론의 여지

반대 의견도 있다. 조건을 미리 박아두면 예상 못 한 패턴을 놓친다는 것이다. 실제로 초반에 죽 쑤다가 살아나는 소재도 있다.

그래서 종료 조건은 ‘자동 종료’가 아니라 ‘재검토 트리거’로 쓰는 게 나을 수 있다. 조건에 걸리면 끄는 게 아니라, 그때 한 번 제대로 들여다보는 식으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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